‘4G 만의 멀티히트’ 김하성, 2루타 폭발 ‘팀 대승 발판’

입력 2023-08-16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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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무안타 침묵한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린데 이어 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샌디에이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후 김하성은 후속 매니 마차도와 잰더 보가츠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밀어내기 볼넷 때 득점해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15일 볼티모어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뒤로 하고,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2루타 역시 2경기 만이다.

이어 김하성은 팀이 7-0으로 크게 리드한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티모어 구원 닉 베스피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에 김하성은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멀티히트까지 달성했다. 타격 컨디션이 올라왔음을 알린 것.

이후 김하성은 8회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고, 이날 경기에서 최종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의 계기가 된 2루타가 팀에 큰 도움이 됐다.

이로써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0.285와 15홈런 42타점 66득점 110안타, 출루율 0.377 OPS 0.823 등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부터 5득점하며 플래허티를 무너뜨린 끝에 10-3으로 크게 이겼다. 선발 마이클 와카가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볼티모어는 선발 플래허티가 3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고, 구원 베스피 역시 2이닝 3실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견디지 못해 대패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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