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중반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뒤져 지구 우승조차도 불투명했던 LA 다저스가 10연승을 내달리며, 2위와 격차를 10경기로 벌렸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10연승. LA 다저스는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승리한 뒤,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불패의 팀이 됐다.
또 LA 다저스는 이달 열린 15경기에서 14승 1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지구 2위와의 격차가 순식간에 벌어진 것.
LA 다저스는 이날까지 73승 46패 승률 0.613을 기록해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10경기로 벌렸다. 3위 애리조나와는 13경기 차.
사실상 지구 1위를 확정지은 것이나 다름없는 격차. 단 내셔널리그 승률 1위는 아니다. 1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78승 42패 승률 0.650을 기록 중이다.
LA 다저스는 커쇼의 호투가 이어지는 동안 5회까지 4득점했다. 1회 아메드 로사리오의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고, 2회에는 미겔 로하스의 홈런 등으로 2점을 보탰다.
또 4회에는 윌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4-1까지 달아났고, 승부에 쐐기를 박은 6회 상대 실책과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7회에는 승리를 자축하는 크리스 테일러의 1점포가 터졌다. LA 다저스는 이 홈런으로 점수차를 6점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밀워키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3패째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