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막 초부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1순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자리가 팀 동료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리고 있는 맷 올슨(29). 이번 메이저리그 타자 랭킹에서는 두 선수의 자리가 뒤집히는 일까지 발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최고의 타자 파워랭킹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쿠냐 주니어는 줄곧 오타니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했으나, 최근 올슨의 무서운 상승세에 밀려 3위로 주저앉았다.
올슨은 18일까지 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0.274와 43홈런 107타점 95득점 124안타, 출루율 0.385 OPS 1.000 등을 기록했다.
특히 올슨은 꾸준히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6월 OPS 0.993을 시작으로 지난달 1.093, 이달에는 1.268에 달하고 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슨이 지금과 같은 타격감을 계속해 유지할 경우, MVP 1순위와 2순위로 평가되고 있는 아쿠냐 주니어, 프리먼을 넘을 수도 있다.
물론 지금은 9월 중순이 아닌 8월 중순. 따라서 남은 시즌 결과에 따라 MVP 4순위로 평가되고 있는 베츠가 수상할 수도 있다. 그만큼 많은 경기가 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