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후반전 파페 사르의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을 엮어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1승1무(승점4), 맨유는 1승1패(승점3)가 됐다.
왼쪽 윙어(후반 25분 최전방 공격수 자리로 이동)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주장 선임 이후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축구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필드 플레이어 중 2번째로 높은 7.70의 평점을 매겼다. 결승골을 넣은 사르가 7.89의 최고 평점을 받았고,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7.75로 2위 그 다음이 손흥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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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슈팅 1개를 기록했다. 드리블은 5번 시도해 3번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사르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이 수비를 맞고 굴절된 것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사르가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에는 상대 자책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벤 데이비스의 왼발 슈팅을 맨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걷어내려 했으나 자기 골대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히샤를리송이 빠지고 측면 자원 이반 페리시치가 투입되자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겨 스트라이커 역할을 했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