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9.00’ HOU 발데스, 1년 전 ‘WS 영웅’의 몰락

입력 2023-10-23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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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람버 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람버 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프람버 발데스(30)가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휴스턴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을 가졌다.

이날 휴스턴 선발투수로 나선 발데스는 5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으며 3실점했다. 삼진 6개를 잡았으나,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것.

문제는 이날 5이닝 3실점이 발데스의 이번 포스트시즌 최고 성적이라는 것. 앞서 발데스는 지난 2경기에서 7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4 1/3이닝 5실점, 텍사스와의 ALCS 2차전에서는 2 2/3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에 발데스는 이날까지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44에 비하면 크게 상승한 수치.



앞서 발데스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4점만 내줬다. 특히 월드시리즈 2경기에서는 12 1/3이닝 2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발데스는 지난 해에 비해 이번 해 정규시즌 성적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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