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골-첫 도움’ 손흥민, 또 MOM 선정 ‘최고 평점까지’

입력 2023-10-24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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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MOM 선정.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손흥민 MOM 선정.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리그 7호 골과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2-0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이번 풀럼전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1골-1도움 활약에 힘입어 풀럼을 2-0으로 눌렀다, 이에 토트넘은 7승 2무 승점 23점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다시 선두에 올라섰다.

또 손흥민은 리그 7호 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9골을 기록 중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골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10번째 골을 기록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를 제치고 통산 득점 공동 26위에 올랐다.

경기 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투표수 3만8608표 가운데 59%의 득표율을 기록해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가 된 것은 4라운드 번리전, 7라운드 리버풀전에 이어 세 번째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들도 손흥민에게 높은 평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8.91점, 풋몹은 8.7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선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6분 강력한 전방 압박을 가해 풀럼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단 전반의 골은 끝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후반에 이번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제임스 매디슨-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임스 매디슨-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후반 9분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제임스 매디슨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매디슨은 이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도움.

이후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7분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경기 내내 강력한 전방 압박을 한 손흥민의 체력 안배 차원 교체.

결국 토트넘은 후반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의 무패 행진과 선두 복귀. 그리고 손흥민의 7번째 골과 첫 도움이 터졌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10라운드, 11월 7일에는 첼시와 홈 11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11월 11일에는 황희찬의 울버햄튼과 맞붙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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