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리스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일 홈런포를 가동한 ‘늦깎이 스타’ 아돌리스 가르시아(30,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각) ALCS 7차전 종료 후 가르시아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돌리스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가르시아는 시리즈 초반 1~3차전에서 홈런을 때리지 못했으나, 4~7차전에 홈런 5방을 집중시키는 놀라움을 보였다.
또 가르시아는 23일 ALCS 6차전에서 첫 4번의 타석에서 4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으나, 마지막 타석의 만루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돌리스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르시아의 놀라운 타격에 힘입은 텍사스는 원정에서만 4승을 거두며, 2011년 이후 1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텍사스는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으나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가르시아의 방망이가 텍사사에게 첫 우승까지 가져다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