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없는 서울시리즈? '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 언급'

입력 2023-12-26 2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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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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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하성(29)이 없는 서울시리즈가 열릴까? 김하성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시절 동료인 이정후(25)와 다시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언급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프라이어스온베이스는 26일(한국시각)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가장 적합하다고 전했다.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샌디에이고는 재정 문제로 여러 선수의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이달 중순에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트레이드 가능 명단에 올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김하성.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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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전했다. 크로포드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김하성을 지목한 것.

김하성은 지난 시즌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하성의 주 포지션은 2루였으나, 유격수에서도 뛰어난 수비를 할 수 있다.



또 이 매체는 1루수 겸 투수 브라이스 엘드리지, 포수 겸 외야수 블레이크 사볼, 외야수 루이스 마토스를 샌디에이고에 주고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하성.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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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는 김하성을 주전 내야수로 기용한 밥 멜빈 전 샌디에이고 감독이 있다. 멜빈 감독은 김하성에게 강한 신뢰를 보낸 바 있다.

이어 내야수가 부족한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도 김하성을 필요로 한다고 언급했다.

만약 김하성이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를 떠날 경우, 오는 2024년 3월 열리는 서울시리즈에서 뛸 한국인 선수가 없어지게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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