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임동혁(왼쪽)·한선수. 스포츠동아DB
“(임)동혁이가 이제는 자신에게 공을 올려달라고 자신 있게 말하더라.”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의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임동혁(25)은 프로 7년차인 올 시즌 자타가 인정하는 리그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지금까지 대다수 구단들이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외국인선수를 기용해온 점을 고려하면 독특함과 경쟁력 모두를 갖춘 자원이라는 평가다. 그를 신인 시절부터 지켜본 ‘레전드 세터’ 한선수(39)는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임동혁은 14일까지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29경기 102세트에 출전해 득점(7위·478점)과 공격성공률(1위·56.47%) 부문 상위권에 올라있다. 201㎝에 이르는 큰 키를 앞세워 퀵오픈공격(3위·62.50%), 시간차공격(2위·76.19%), 후위공격(3위·55.56%), 오픈공격(4위·47.64%)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상대 코트를 폭격하고 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핀란드)이 그를 ‘빅보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V리그 최고 아포짓 스파이커”라고 극찬하는 이유다.
임동혁 스스로도 자신감이 늘었다. 그는 “신인 시절 계속 힘만 앞세운 공격을 하다 보니 시행착오 기간이 길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대 블로킹을 역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공격 시 다양한 상황을 염두에 두기도 한다”며 “내가 리그 공격성공률 1위에 오른 것은 몰랐다. 나쁜 공을 받더라도 공격으로 잘 연결해 더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동혁이 프로 1년차였던 2017~2018시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한선수는 후배의 성장이 대견하다. 한선수는 “여유와 자신감 모두 늘었다. 이대로 계속 성장하면 경기가 안 풀리는 날에도 제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임동혁-한선수 듀오의 올 시즌 목표는 단연 팀의 사상 첫 ‘통합 4연패’다. 현재 선두 대한항공(승점 56·18승11패)은 2위 우리카드(승점 55·19승9패)와 치열한 정규리그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리카드보다 1경기를 더 치렀고, 다승에서도 밀려 남은 7경기에서 매 경기 승리한다는 각오다. 임동혁과 한선수는 “시즌 후반부일수록 모든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 매 경기 집중해야 한다”며 “우리 배구를 얼마나 코트에서 펼치느냐가 관건이다.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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