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대표팀 사령탑 선임→'프리미어12 까지'

입력 2024-02-23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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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류중일(61) 감독이 프리미어12에서도 한국 야구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류중일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임기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가 열리는 11월까지다.

류중일 감독은 오는 3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의 연습 경기부터 대표팀을 이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류중일 감독에 대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망주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끌어 금메달을 따냈다”고 전했다.

이어 “11월에 개최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룬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은 “사명감과 함께 부담감도 막중하다”라며 “지난해 세대교체를 통해 저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큰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돌아봤다.

또 “앞으로도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표팀을 이끌게 된 각오를 밝혔다.

한편, 류중일 감독을 보좌해온 최일언, 류지현 코치도 각각 대표팀 투타 전담 코치로 선임됐다. KBO는 다음 달 코치진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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