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동점골 반짝 …MLS 개막 2번째 경기서 마수걸이 득점

입력 2024-02-26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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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MLS) 2024 시즌 개막 2번째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인터 마이애미의 공격수 메시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카슨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갤럭시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92분) 팀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기는 동점포를 쐈다.

메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찰떡 호흡을 자랑하던 조르디 알바와 경기장 왼쪽에서 두 번의 2-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순식간에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냈다. 알바가 골 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까지 돌파한 뒤 낮게 크로스 한 볼을 대각선 방향으로 달려들던 메시가 슬라이딩하며 왼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방향을 바꿔 골문을 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막전 어시스트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메시의 활약을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는 1승1무 승점 4로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메시, 알바와 함께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전 바르셀로나 스타 4명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11명 중 7명이 30대였다.

마이애미는 경기 내내 LA 갤럭시의 템포에 고전했다. 하지만 0-1로 끌려가던 후반 87분 상대 미드필더 마크 델가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기회를 잡았고,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 하던 메시가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로 나섰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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