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준비하는 PSG "음바페 없이 뛰는 것 익숙해져야"

입력 2024-02-27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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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26)와의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감독이 음파베 없이 경기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PSG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스타드 렌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PSG는 후반 추가 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동점골로 간신히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에서 졸전 끝에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것.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운 것은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경기 도중 음바페를 벤치로 불러들인 것.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고라는 음바페를 뺀 것이다.

단 음바페 대신 경기에 나선 하무스가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이나 다름없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에 이번 교체는 PSG에 승점을 안겼다고 볼 수도 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매체를 통해 “이제 음바페 없이 뛰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음바페는 곧 우리와 작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음바페 이적 후에도 경기를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를 연습하려 한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PSG는 분명 현 리그1 최고의 팀. 음바페 없이도 리그1 우승을 차지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는 다르다.

결국 최고의 슈퍼스타를 지키지 못한 PSG가 남은 2023-24시즌 동안 음바페 없이 경기하는 법을 얼마나 더 배우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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