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 격려 방문

입력 2024-02-28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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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정원 구단주(왼쪽)가 28일 일본 미야자키 히사미네구장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했다. 박 구단주가 주장 양석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024시즌 전지훈련지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 구단주는 28일 선수단이 훈련을 진행 중인 일본 미야자키 히사미네 야구장을 방문했다. 타격 훈련 등 선수단의 프로그램을 지켜본 박 구단주는 이승엽 두산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고, 주장 양석환에게는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 구단주는 “선수단의 훈련을 직접 보니 올 시즌 느낌이 좋다”며 “부상 없이 전지훈련을 마무리해 올 시즌 베어스다운 야구를 해달라.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박 구단주는 시즌 중에도 꾸준히 잠실구장을 방문하는 등 두산 구단과 야구를 향한 애정이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매년 두산의 전지훈련지를 찾아 선수단에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

이 감독은 “지난해 호주에 이어 올해 미야자키까지 해마다 방문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며 “구단주님이 이렇게 팀에 애정을 보여주시니 선수단의 사기 진작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28일 일본에 도착한 박 구단주는 29일에도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두산과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의 구춘리그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할 예정이다.

미야자키(일본)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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