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자에만 집중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괴력은 실로 엄청났다. 오타니가 시범경기부터 상대 마운드를 폭격하고 있다.
오타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7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579와 2홈런 9타점 5득점 11안타, 출루율 0.652 OPS 1.705 등을 기록했다.
물론 오타니는 단축 시즌인 지난 2020년 이후 매해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타격을 했다. 하지만 이번 해에는 더욱 뛰어난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것.
특히 오타니는 13일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지난해 말 팔꿈치 수술을 받았으나, 2024시즌에 타자로 나서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 투수로의 복귀는 2025시즌이다.
이제 오타니는 순수 지명타자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번째이자 자신의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할 예정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LA 다저스는 마지막 시범경기 이후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29일 미국 본토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오타니는 서울시리즈는 물론 본토 개막전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