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부터 꼬이네' 뉴욕 Y, '에이스' 게릿 콜 잃나?

입력 2024-03-13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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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후안 소토(26)를 영입하며 명예 회복에 나서려 하는 뉴욕 양키스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에이스 게릿 콜(34)이 부상을 당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콜이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콜이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의 정확한 상태는 이 추가 검사 이후 나올 전망.

콜은 지난 2일 시범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했고, 8일에는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서 3이닝 동안 투구 수 47개를 기록했다.

이후 콜은 회복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다. 이에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결국 불발됐다.

아직 콜의 재활 혹은 수술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에게는 지난해 사이영상을 수상한 에이스가 팔꿈치 부상을 당한 것만으로도 매우 큰 악재.

콜은 지난해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이에 콜은 개인 통산 첫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콜은 현 투수 랭킹 1위로 이번 오프 시즌 내내 가장 유력한 2024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평가됐다.

뉴욕 양키스는 기존의 콜-애런 저지에 소토를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이 계획은 개막 전부터 어긋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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