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태용 감독(54)의 ‘마법’이 인도네시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대표팀을 이끌며 45경기에서 23승10무12패를 거두고 있다. 동남아 선수들의 약점이었던 체력을 강화하고, 강점인 속도와 기술을 극대화하는 맞춤전술을 팀에 입히며 성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3카타르아시안컵에선 인도네시아를 사상 최초로 대회 토너먼트 라운드에 올려놓기도 했다. 비록 16강전 상대 호주에 0-4로 완패해 여정을 마무리했지만, 신 감독의 지도력은 크게 부각됐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축구를 한 단계 성장시킨 공로로 현지에서 ‘영웅’ 대우를 받고 있다. 현지 TV 광고를 휩쓰는 것은 물론 신 감독이 타고 있는 차량이 도로에 나타나면 신호가 바뀔 정도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6월까지 대표팀과 계약돼있는 신 감독에게 “제발 계약을 연장해달라”고 외치고 있다.
아시안컵이 끝나고도 신 감독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6일(한국시간) 미딘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베트남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21일 안방에서 베트남을 1-0으로 꺾은 데 이어 연승을 달린 인도네시아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 감독에게 완패를 당한 베트남은 곧장 필립 트루시에 감독(프랑스)을 경질했다. 지난해 6월 베트남 사령탑에 선임된 트루시에 감독은 14경기에서 4승(10패)에 그치면서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신 감독을 상대로 당한 2연패의 후폭풍이 컸다.
이제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과 함께 사상 최초 월드컵 진출의 꿈을 꾼다. 베트남과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7(2승1무1패)로 F조 2위로 올라섰다. 조 1위는 4전승의 이라크다.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인도네시아는 3위 베트남(1승3패)보다 승점 4를 앞서고 있어 2위까지 가능한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이 높다.
백현기 스포츠동아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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