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글래스노우는 믿을 맨 '최고 98.5마일→첫 승'

입력 2024-03-29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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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적 후 5년-1억 365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 타일러 글래스노우(31, LA 다저스)가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뛰어난 투구로 첫 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4시즌 미국 본토 개막전을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글래스노우는 6이닝 동안 81개의 공(스트라이크 47개)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5개.

유일한 실점은 5-0으로 앞선 4회 폴 골드슈미트에게 맞은 홈런. 이외에는 2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특히 글래스노우는 이날 경기에서도 최고 98.5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며 타자들을 압도했다. 또 슬라이더의 최고 구속은 92.7마일에 달했다.

LA 다저스는 글래스노우의 호투와 타선 대폭발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글래스노우는 LA 다저스 이적 후 첫 승을 거뒀다.

또 글래스노우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라이언 야브로는 3이닝 세이브를 따냈다.

글래스노우는 늘 건강이 문제인 선수.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이닝이 지난해 기록한 120이닝. 몸값 여부는 건강에 달려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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