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고 마무리' 마쓰이, ML 연착륙 '9G ERA 0.93'

입력 2024-04-15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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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 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마쓰이 유키(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공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하고 있다.

마쓰이는 1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0경기에서 9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2홀드와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5개.

또 마쓰이는 구원 투수를 평가할 때는 아직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WHIP에서 1.03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나 비교적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현재 마쓰이는 샌디에이고의 왼손 셋업맨을 맡고 있다.

마쓰이는 15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도 6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7회까지 1 1/3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총 10경기 중 단 한 차례만 실점했다.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나머지 8경기에서는 실점 없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마쓰이 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쓰이는 키 173cm의 작은 체구를 갖고 있는 왼손 구원투수. 20-80 스케일에서는 패스트볼 55점, 슬라이더 55점, 스플리터 60점 등을 받았다.

단 커맨드가 좋지 않은 것이 약점. 이는 이날까지 9경기에서 9 2/3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 4개를 내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샌디에이고가 마쓰이에게 9회를 맡길지에 대한 여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알 수 있다. 계약 규모는 셋업맨에 해당한다.

샌디에이고와 마쓰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5년-2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2026시즌과 2027시즌 이후에는 옵트 아웃 실행 자격을 갖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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