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프랑스오픈 테니스 2회전 탈락 '코다에 1-3 패'

입력 2024-05-3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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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7ㅏ 494위)가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2회전에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권순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바스찬 코르다(28위, 미국)와 맞붙었다.

이날 권순우는 세트 스코어 1-3(4-6 4-6 6-1 3-6)으로 패했다. 이에 권순우는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 경기는 29일 시작했으나 권순우가 1세트 게임 스코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비 탓에 중단돼 하루 뒤 재개됐다.

이후 재개된 경기. 권순우는 1세트를 4-6으로 내준 권순우는 2세트까지 헌납했다. 2세트 게임 스코어 4-4로 맞선 상황에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이후 권순우는 3세트에서 상대의 서브 게임을 세 차례나 브레이크하는 등 분위기를 바꿨다. 세트 스코어 1-2로 추격을 시도한 것.

하지만 권순우는 4세트에서 3세트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게임 스코어 3-4로 뒤진 상황에서 서브 게임을 내주며 기세가 꺾였다.

이후 권순우는 4세트를 3-6으로 내주며 결국 2회전에서 패했다. 단 권순우는 이번 대회 1회전을 통과하면서 세계랭킹이 360위 대까지 올라가게 됐다.

권순우는 2022년 8월 US오픈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승리했으나, 결국 2회전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이는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것. 권순우는 지난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권순우를 꺾은 코르다는 3회전에서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 스페인)와 대결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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