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중앙대학교의료원 및 의과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07-01 15: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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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중앙대학교의료원 및 의과대학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제공=대한체육회)



파리올림픽 원격진료 지원 및 국가대표 대상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약속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7월 1일 중앙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철희)과 대한체육회 소속의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와 임직원들의 신속한 의료 서비스, 치료 지원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11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2층 대회의실에서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이철희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학교의료원은 대한체육회 협력병원으로 지정된다. 선수들은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 편의와 함께 스포츠정신의학 권위자인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팀의 전문 정신건강 상담 등 의료 서비스를 선수촌에서 정기적으로 주 1회 지원받게 된다. 또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기간 대한민국 출전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및 선전을 위한 컨설트 원격 진료 지원을 받는다.

대한체육회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의 도움으로 ‘스포츠팀분석’을 실시한다. 선수들의 불안, 우울 등 심리·정신과적 어려움을 진단하고 치료하며 훈련과 경기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수 개인과 동료 선수, 지도자와의 관계에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지표를 제시해주는 ‘스포츠팀분석’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아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희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의료 지원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하며, 중앙대의료원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세계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국가대표라는 무게를 지고 매일 자신과의 싸움을 해나가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심리·정신과적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2024 파리하계올림픽 기간 중 컨설트 원격지원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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