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마일 루키' 스킨스보다 더 받았다 '925만 달러 쾅'

입력 2024-07-19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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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번스 계약. 사진=신시내티 레즈 SNS

[동아닷컴]

최근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지명된 ‘101마일 투수’ 체이스 번스(21)가 지난해 폴 스킨스(22)의 계약금을 뛰어 넘었다.

신시내티 레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번스와 계약금 925만 달러(약 128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체이스 번스 신인 드래프트 당시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1라운드 1번 지명을 받은 뒤, 이번 시즌 슈퍼스타로 떠오른 스킨스의 920만 달러보다 5만 달러가 많다.

신시내티가 번스에게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번스는 신장 190cm, 체중 95kg의 건장한 신체 조건을 가진 오른손 선발투수.

최고 101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며,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정통 오버핸드 투수에 전통적인 4가지 구종을 구사하는 것.

체이스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래의 사이영상 수상자로 손색이 없는 구위. 또 패스트볼보다 슬라이더의 구종 평가가 높을 만큼 이미 변화구까지 완성된 투수다.

이제 번스는 곧바로 신시내티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게 된다. 1라운드 전체 2번인 만큼 루키리그를 건너 뛸 가능성도 충분하다.

또 번스가 지난해 스킨스와 같이 마이너리그를 빠르게 평정할 경우, 오는 2025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한편, 번스에 앞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게 1라운드 1번 지명을 받은 트래비스 바자나(22)는 최고 금액인 1057만 달러(약 146억 원)를 받게 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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