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수출 신화' 페디, 이적 임박 '또 QS X ERA 2.98'

입력 2024-07-23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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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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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역수출의 신화’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이적이 곧 이뤄질 전망이다. 4개 팀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후반기 첫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 호투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로 나선 페디는 6 1/3이닝 동안 98개의 공(스트라이크 60개)을 던지며, 3피안타 2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록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으나 퀄리티 스타트 호투로 자신의 가치를 높인 것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연장 승부 끝에 3-4로 패했다.

이는 페디의 시즌 10번째 퀄리티 스타트. 또 페디는 이달 나선 3경기에서 17 1/3이닝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했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디는 이날까지 시즌 20경기에서 117 2/3이닝을 던지며, 7승 3패와 평균자책점 2.98 탈삼진 104개를 기록했다. 진정한 역수출의 신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날까지 시즌 27승 75패 승률 0.265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 지구 선두와의 격차는 무려 33.5경기에 달한다.

이에 페디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페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년-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1.5년 보유가 가능하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런트 라인에 세우기는 어려우나 선발진을 강화시킬 수 있는 투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페디 영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관련 팟캐스트는 4개 팀이 페디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23일 전했다. 이들 중 하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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