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노트 “한국 금9 은4 동13…종합 10위” 전망

입력 2024-07-23 15: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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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양궁대표팀 남수현 선수가 21일 오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  그레이스토트는 양궁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을 휩쓸어 양궁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대표팀 남수현 선수가 21일 오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 그레이스토트는 양궁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을 휩쓸어 양궁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궁 남녀단체전·혼성단체전 등 금 3개 획득
배드민턴 안세영·태권도 서건우·역도 박혜정도 금
높이뛰기 우상혁·골프 고진영은 메달 후보에 없어

‘대한민국 금9, 은4, 동13개’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그레이스노트가 23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 파리올림픽 국가별 메달 전망에서 한국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금메달 수 기준 종합 순위 10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 달 전인 6월 말 전망치였던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6개와 비교하면 금메달 수는 1개 늘었고, 전체 메달 수는 29개에서 26개로 줄었다. 대한체육회의 금메달 5개 정도에 종합 순위 15위 목표보다 좋은 수치다.

종목별로는 양궁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을 휩쓸어 금메달 3개를 획득하고,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도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전망됐다.

또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단체전도 금메달 후보로 지목됐으며,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과 태권도 남자 80㎏급 서건우, 역도 여자 최중량급 박혜정이도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설 것으로 예상했다.

은메달은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 조와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황선우, 태권도 이다빈, 역도 김수현이 따낼 것으로 전망했다. 동메달 후보로는 양궁 남자 개인전 김우진,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서승재-강민혁 조,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송세라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 체조 남자 마루운동 류성현, 유도 김민종, 허미미, 이준환과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성승민, 수영 남자 계영 800m,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와 남자 단체전, 태권도 박태준이 지목됐다.

그러나 메달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과 여자 골프 고진영 등은 그레이스노트의 메달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레이스노트는 “도쿄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종합 16위)을 거뒀던 한국이 2012년 런던 대회(금 13개, 은 9개, 동메달 8개로 종합 5위) 이후 최고 성적으로 톱10에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합 1위는 미국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 39개, 은 31개, 동메달 41개로 전체 111개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런던올림픽 이후 3개 대회 연속 종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국은 금 34개, 은 27개, 동메달 25개로 종합 2위, 개최국 프랑스는 금 27개, 은 21개, 동메달 11개로 종합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4위는 금메달 17개의 영국, 5위부터 9위는 네덜란드(금16개), 호주(금15개), 일본(금13개, 은 13개, 동 21개), 이탈리아, 독일(이상 금11개) 순이었다. 북한은 은메달 1개로 공동 79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이날 한국이 이번 대회 금 5개, 은 5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궁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혼성단체전과 배드민턴 남자 복식,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예상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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