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부상→화려한 부활' 보가츠, SD 상승세 원동력

입력 2024-08-01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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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보가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잰더 보가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초대형 계약 체결 후 기대에 못 미치던 잰더 보가츠(32)가 부상 복귀 후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보가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271와 5홈런 20타점 31득점 65안타, 출루율 0.309 OPS 0.692 등을 기록했다.

연봉 2545만 달러를 받은 선수가 기록하면 안될 수준의 성적. 하지만 보가츠는 지난달 부상에서 복귀한 뒤 명성과 연봉에 어울리는 성적을 내고 있다.

보가츠는 지난달 13일 복귀한 뒤 13경기에서 타율 0.452와 1홈런 6타점 8득점 24안타, 출루율 0.473 OPS 1.095 등으로 펄펄 날았다.

잰더 보가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잰더 보가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보가츠는 13경기 중 단 1경기에서만 무안타를 기록할 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샌디에이고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거두며 지구 선두 LA 다저스를 4.5경기 차이로 압박했다. 또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섰다. 1위와는 0.5경기 차.

보가츠의 방망이는 연승 기간에 특히 빛났다. 최근 7연승을 거둘 때, 6경기에서 멀티히트와 타율 0.586, 출루율 0.613 OPS 1.372 등을 기록했다.

잰더 보가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잰더 보가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는 보가츠의 이러한 활약이 반갑기만 하다. 11년-2억 8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비싼 몸이기 때문이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3일부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을 가진다. 리그 최하위 콜로라도를 맞아 보가츠의 방망이가 계속 폭발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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