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최고 WAR을 기록한 하트와 강민호. 사진제공|KBO
KBO는 5일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7월 수상자로 하트와 강민호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을 기반으로 선정한다. KBO 월간 최우수선수상(MVP)과는 다르다.
강민호는 WAR 1.66으로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역대 KBO리그 9번째 1200타점을 달성했고,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역대 5번째 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하트는 7월 WAR 1.93을 기록하며 투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지난달 12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8승을 거두며 구단 역대 좌완 외국인 투수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이후 2승을 추가해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7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고, 33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0.55, 탈삼진 39개를 기록, 이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