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위를 다투는 4개 팀 리드오프를 맡고 있는 SSG 최지훈, KT 멜 로하스 주니어, NC 박민우, 한화 요나단 페라자(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5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5~7위는 0.5경기 차 안에서 피가 마르는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크게 앞서 나가는 팀이 없기에 순위 정체는 계속되는 형국이다. 그 사이 한화 이글스가 최근 8경기에서 7승(1패)을 챙겨 중위권 위협에 나섰다. 8위에 머물고 있으나, 5위 SSG 랜더스와 거리는 4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정체 구간에 머무는 팀이나 한화 모두 5위권 안에 들기 위해서는 더 큰 추진력이 필요하다. 이에 각 팀 타선을 끌고 가는 선봉장 최지훈(27·SSG), 멜 로하스 주니어(34·KT 위즈), 박민우(31·NC 다이노스), 요나단 페라자(26·한화)가 맡은 중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맡은 타순은 모두 같으나, 스타일이 서로 달라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전통적 리드오프
SSG와 NC는 콘택트 능력이 좋고 발이 빠른 전통적 리드오프 최지훈, 박민우를 선봉에 세우고 있다. 최지훈은 6월 들어 잠시 기복을 겪은 탓에 시즌 타율은 0.274에 불과하지만 누상에서만큼은 제 몫 이상을 해줬다. 빠른 발과 높은 성공률을 앞세워 32도루(86.5%)에 성공했다. 7월 한 달간 타율 0.325로 반등해 속도에 정확도까지 잡아낸 분위기다.
박민우는 현역 통산 타율 3위( 0.320)답게 최정상급 타격을 뽐내고 있다. 시즌 타율 0.330에 도루까지 28개(84.8%)나 해냈다. 함께 타선을 이끈 손아섭, 박건우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박민우가 타선과 덕아웃에서 리더 역할을 해내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강인권 NC 감독에게도 변수 가득한 NC 타선에서 유일하게 고정 타순으로 둘 수 있는 ‘상수’는 박민우뿐이다.
●신개념 리드오프
올 시즌 로하스는 리드오프의 새 지평을 열었다. 시즌 장타율이 0.600에 이를 정도로 타구를 멀리 보내고 한 베이스 더 가는 타격이 눈길을 끈다. 과거에는 중심타선에 배치된 날이 많았으나, 이강철 KT 감독은 장타력은 물론 선구안도 탁월한 그를 선봉에 세운 뒤 확실한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는 기복도 없는 편이라 KT로서도 많은 타석을 맡기기에 적합했다. 중심타선이 조금 더 살아나면 로하스 리드오프 기용의 효과는 배가된다.
로하스에 이어 최근에는 페라자도 ‘강한 1번’으로 나타났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달 23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8연속경기 리드오프를 맡겼다. 페라자도 이 기간 연속경기 안타로 부응하고 있다. 여기에 상대 실책이 나온 틈에 전력질주로 1루까지 내달린 투지와 호쾌한 홈런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김 감독은 “부임 후 가장 좋은 라인업을 찾았는데, ‘1번 페라자’가 가장 나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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