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계속되는 집중 견제에도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저지가 시즌 42호 아치를 그렸다.
뉴욕 양키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시즌 42호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저지는 7경기 만에 터진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공동 2위 마르셀 오주나, 앤서니 산탄데르, 오타니 쇼헤이와의 격차를 7개로 벌렸다.
저지는 1회와 3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5회 고의사구를 골라 출루했다. 이후 저지는 도루에 성공한 뒤 득점까지 올렸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마커스 스트로먼은 5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시즌 8승째를 거뒀고, 텍사스 레인저스 앤드류 히니는 4 2/3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스트로먼의 호투를 날릴 뻔한 마크 라이터 주니어는 8회 2/3이닝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또 클레이 홈즈 역시 1 1/3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다.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한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117경기에서 타율 0.328와 42홈런 106타점 93득점 136안타, 출루율 0.462 OPS 1.161 등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