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경쟁자' 마르테, 부상 NO→MVP 레이스 활활

입력 2024-08-13 0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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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텔 마르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텔 마르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수비 도중 주자와 충돌하며 이탈한 케텔 마르테(3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복귀한다. 오타니 쇼헤이(30)와의 최우수선수(MVP)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애리조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날 애리조나는 경기에 앞서 마르테가 포함된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마르테는 애리조나의 2번, 2루수로 나선다.

앞서 마르테는 지난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수비 도중 주자와 충돌해 교체됐다. 이후 12일 필라델피아전에 결장했다.

케텔 마르테(사진 위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텔 마르테(사진 위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테는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고, 이날 콜로라도전 선발 출전 명단에 복귀했다. 최근 뛰어난 타격감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

메이저리그 10년 차인 마르테는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 시즌 113경기에서 타율 0.299와 30홈런 81타점, 출루율 0.370 OPS 0.932 등을 기록했다.

또 마르테는 FWAR에서 5.4로 오타니(5.6)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또 애리조나 역시 최근 상승세로 LA 다저스를 추격 중이다.

케텔 마르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텔 마르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마르테가 오타니의 MVP 경쟁자로 급부상한 것. 애리조나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이뤄질 경우 불가능한 것은 결코 아니다.

특히 마르테는 후반기 들어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르테는 후반기 21경기에서 타율 0.329와 11홈런 24타점, 출루율 0.407 OPS 1.202 등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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