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선두 추격을 받고 있는 LA 다저스가 원하는 모든 것이 한 경기에 나왔다. 클레이튼 커쇼는 호투를 펼쳤고,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가 홈런을 터뜨렸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커쇼의 호투와 오타니-베츠가 터뜨린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 행진. 또 이날 승리로 70승 고지를 밟았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LA 다저스에게는 매우 이상적인 경기. 우선 커쇼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4경기 만에 처음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커쇼는 5 2/3이닝 동안 83개의 공(스트라이크 56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또 커쇼는 삼진 6개를 잡았다. 복귀 후 최다 탈삼진 타이.
이어 이날 약 2개월 만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무키 베츠는 3회 선제 2점포를 터뜨리며 자신이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7회 오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하자 베츠의 적시타가 나오는 장면이 백미. 이는 LA 다저스가 가장 원하는 그림이다.
LA 다저스는 6회 커쇼의 강판 후 조 켈리가 2점포를 맞았으나, 나머지 구원진이 3이닝을 무실점 역투하며 3점 차로 승리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오타니는 36호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로 지난 경기에서의 잔루 7개를 만회했다. 단 3할 타율 회복은 다음 경기로 미뤘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