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슈퍼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24,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년 연속 30홈런-30도루에 서서히 접근하고 있다. 시즌 28호 아치를 그렸다.
캔자스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캔자스시티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위트 주니어는 시즌 28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터진 홈런.
위트 주니어는 팀이 2-1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태너 바이비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위트 주니어는 지난해 30홈런과 49도루로 자신의 첫 30-30클럽 가입을 이룬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도루가 줄어 들었으나, 홈런이 늘었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FWAR 9.4와 wRC+ 176으로 매우 뛰어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애런 저지(32)를 제외하고는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선수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캔자스시티는 이날 7회 마운드가 무너진 끝에 5-7로 역전패를 당했다. 루카스 얼섹이 블론 세이브와 패전을 모두 안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