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복귀 미정’ 김하성, FA 대박 ‘물 건너 가나?’

입력 2024-09-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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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 1루 귀루 도중 당한 어깨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대박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김하성은 지난달 19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루에 귀루하던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후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당시에는 복귀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김하성은 20일이 지난 10일까지 복귀하지 못했다. 시간은 더 걸릴 전망.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대해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의 복귀가 곧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강한 송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김하성에게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 시즌 막바지에 부상을 당한 선수에게 큰 계약을 안길 구단은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 수비가 가장 큰 장점인 김하성이기에 어깨 부상은 더욱 치명적. 강한 송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점 역시 약점이 될 수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타격은 약하다. 김하성은 부상 전까지 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233와 11홈런 47타점 60득점 94안타, 출루율 0.330 OPS 0.700 등을 기록했다.

결국 수비가 좋은 미들 인필더라는 것이 최대 장점인 김하성에게 이번 어깨 부상은 이탈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대박 계약을 가로막게 될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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