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선두 애런 저지(32)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오타니 쇼헤이(30)는 꾸준히 대포를 터뜨리고 있다. 홈런 대역전이 나올까.
지난달 말 저지가 51호 홈런을 터뜨릴 때 사실상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은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저지가 자신의 2번째 한 시즌 60홈런은 물론 지난 2022년의 62홈런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63홈런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가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본격적으로 50홈런-50도루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 오타니가 8월 28일부터 이날까지 기록한 홈런은 무려 6개.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가능성은 낮다. 오타니가 남은 경기에서 현재 홈런 페이스를 유지하는 동시에 저지의 홈런이 단 1개도 나오지 않아야 성립되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4연전을 가진다. 이후 이동일 없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3연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의 계속된 침묵. 그리고 오타니가 계속해 홈런을 때려야 성립되는 가정. 오타니가 저지를 넘어 메이저리그 통합 홈런왕에 오를 수 있을까.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