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션’ 페레이라냐, ‘그램플링’ 에르난데스냐…UFC 미들급 대결 화제

입력 2024-09-19 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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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들급 에르난데스(왼쪽)와 페레이라가 오는 10월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대결을 펼친다. 사진제공 ㅣ UFC

UFC 미들급 에르난데스(왼쪽)와 페레이라가 오는 10월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대결을 펼친다. 사진제공 ㅣ UFC


UFC 미들급(83.9kg) 강자들이 맞대결한다. 주인공은 앤서니 에르난데스(30∙미국·13위)와 미첼 페레이라(30∙브라질·14위)이다. 무대는 내달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이다

에르난데스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출신으로 12승 2패 1무효를 기록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이번에 확실한 ‘한방’을 보여줘 타이틀을 향한 질주를 노린다. 12승 중 8승을 서브미션으로 이긴 에르난데스는 로만 코필로프, 마크-앙드레 바리올, 호돌포 비에이라와의 경기를 통해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보여줬다.

로드FC에서 서커스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묘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페레이라(31승 11패 2무효)는 처음으로 UFC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며, 4연속 파이트 나이트 보너스 행진을 꿈꾼다. UFC 최고의 예측 불가능한 창의적 선수인 페레이라는 이호르 포테리아, 미하우 올렉셰이추크, 안드레 페트로스키를 화려하게 피니시하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경기를 통해 UFC 미들급 무패 행진과 9연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플라이급 랭킹 6위 마테우스 니콜라우(31∙브라질)가 14위 아수 알마바예프(30∙카자흐스탄)를 상대로 톱10 랭킹 자리를 방어한다.

마테우스 니콜라우(19승 1무 5패)는 2024년 두 번째로 출전해 올해 첫 승을 노린다. 오랫동안 톱 컨텐더로 활약해 온 니콜라우는 매트 슈넬, 팀 엘리엇, 마넬 캅을 쓰러뜨리며 세계 최고 중 하나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떠오르는 신예 스타 아수 알마바예프는(20승 2패)는 UFC에서 세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미 플라이급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다. 2017년부터 16연승을 달리고 있는 알마바예프는 오데 오스본, C.J. 베르가라, 호세 존슨을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알마바예프는 이제 니콜라우까지 잡아 단숨에 타이틀 도전자 후보까지 넘보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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