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까. 우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보했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김하성이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지난 25일 전했다.
이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동행한다는 것.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가 팀과 동행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에는 부상자 명단 최소 기간을 채운 뒤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김하성은 이미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이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유격수 자리에서 강한 송구에 문제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 이 문제가 해결돼야 복귀할 수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는 지난 25일 LA 다저스전에서 승리하며, 최소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에 김하성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 여부도 큰 관심거리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유격수 잰더 보가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키스톤 콤비를 기용 중이다. 백업 유격수로는 베테랑 닉 아메드를 영입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김하성은 부상 전까지 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233와 11홈런 47타점 60득점 94안타, 출루율 0.330 OPS 0.700 등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