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노브라 이슈 될 줄 몰라…속옷 입으면 밥 얹혀 불편”

입력 2024-09-25 11: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그룹 마마무 화사가 노브라 패션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아침먹고가2’에는 ‘[최초 공개] 6년 만에 돌아온 원조 곱창 먹방퀸 화사의 어디서도 말한 적 없는 찐또간집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장성규는 “화사는 뭘 하면 뭐든지 이슈가 된다. 이슈 중에 예상치 못했던 이슈가 있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화사는 “그거죠. 노브라 이슈”라고 답했다. 앞서 화사는 5년 전 공항에서 노브라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화사는 “이게 진짜 불편하다. 저는 개인적으로 속옷을 하면 밥 먹을 때 맨날 속이 얹힌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었다“라며 “처음에는 멤버들이 ‘혜진아 안돼’라며 막 기겁을 했었다. 근데 언제까지 이렇게 맨날 차고 다니나 싶었다. 그래서 일단 시작했던 게 비공식적인 자리는 괜찮으니까 했었다. 그게 그렇게 나쁜 건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성규는 “나쁜 건 아니다”라며 위로했고 화사는 “그때 당시에는 인식이 그랬다. 이제야 다들 유연해졌다”라고 답했다. 장성규는 “화사가 노브라의 대중화를 만들어 낸 거다”라며 거들었고, 화사는 “그렇다면 너무 영광이다”라며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이어 화사는 지난해 한 대학교 축제 때 19금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심경도 털어놓았다.

화사는 “불편한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그러면 나도 반성해야 하는 거 같다”며 털어놨다. 이어 “사실은 그걸 고의로 한 건 아니다. 무대에 설 때 눈이 돌 때가 있다. 사실 난 내가 그렇게 한 것도 기억이 안 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화사는 “나는 그때 무대가 끝나고 너무 행복해서 아예 잠을 못 잤다. 그날 학생분들도 너무 재밌게 놀아주셔서 ‘아, 그래. 내가 이래서 무대를 했었지’ 하면서 정말 그럴 정도로 행복했던 날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근데 난 어렸을 때부터 ‘넌 너무 과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런 계기가 나를 다시 한번 조심해야 할 것들을 되짚게 하는 거 같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동아닷컴 김승현 에디터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