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는 다르네’ 드러누운 오타니, 36연속 도루 성공 끝

입력 2024-10-14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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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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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놀라운 도루 성공률을 보여준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 하지만 포스트시즌 무대는 확실히 달랐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2회 1사 2루 상황에서 센가 코다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오타니는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2루에서 잡혔다. 리드 개럿-프란시스코 알바레즈 배터리에게 막힌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이번 후반기 무려 36연속 도루에 성공하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첫 도루 시도에서 실패를 기록했다.

즉 오타니는 정규시즌 93.7%, 후반기 97.3%의 놀라운 도루 성공률을 기록했으나, 포스트시즌 첫 시도에서 2루에 안착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오타니는 자신의 적시타로 이어간 2사 1루 찬스를 스스로 끝냈다. 이는 도루 실패가 팀에 얼마나 큰 해로 작용하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부분.

후반기 놀라운 성공률에도 포스트시즌 첫 도루 시도에서 실패한 오타니. 남은 NLCS 경기에서 또 도루를 시도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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