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첫 홈런 쾅’ 소토, 진정한 ‘Show me the money’

입력 2024-10-15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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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미 지난 5년 전 월드시리즈에서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한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또다시 ‘Show me the money’를 외치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소토는 선취점을 얻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점수 차를 벌리는 홈런을 때린 지안카를로 스탠튼(35)과 함께 뉴욕 양키스 타선을 이끈 것. 이는 마치 5년 전 월드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활약.

소토는 메이저리그 2년 차인 2019년 월드시리즈에서 타율 0.333와 3홈런 7타점 6득점 9안타, 출루율 0.438 OPS 1.178 등을 기록했다.

지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경기에서는 1차전 3안타 이후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나, 이날 다시 날아오른 것.



이미 정규시즌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소토가 이번 첫 포스트시즌 아치까지 그리며 봄과 여름뿐 아니라 가을에도 확실하다는 것을 각인시킨 것이다.

소토는 정규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88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66안타, 출루율 0.419 OPS 0.989 등을 기록했다. 이는 커리어 하이.

즉 소토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앞두고 최고 시즌을 보낸 것. 여기에 포스트시즌에서도 홈런을 때려내며 초대박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소토와 스탠튼의 홈런 등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토가 이 기세를 이어가며 뉴욕 양키스를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로 올릴 경우, 총액 5억 달러에서 시작이라는 몸값은 더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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