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드디어 기회가 왔다. 그동안 여러 차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야마모토 요시노부(28)가 LA 다저스에게 확실한 승기를 안길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투타 조화 속에 8-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 9-0 승리에 이어 또 다시 영승을 거둔 것. 이에 LA 다저스는 NLCS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야마모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선을 맞아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A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호투를 발판 삼아 2-0으로 승리했다.
이제 야마모토는 NLCS를 LA 다저스 쪽으로 확실하게 기울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3승 1패에서 뒤집힌 경우가 많지는 않으나, 확률은 급격히 줄어든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는 LA 다저스와 12년-3억 2500만 달러(약 4449억 원)의 계약을 체결한 오른손 선발투수. 하지만 부상으로 오래 쉬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 지난 NLDS 1차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NLDS 5차전의 호투로 어느 정도 체면을 차린 상황.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팽팽한 1승 1패의 균형에서 3차전을 잡아 2승 1패 리드를 안은 LA 다저스. 18일 야마모토의 호투로 3승 1패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