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멘탈 흔들까’ 코르테스, ‘WS서 부상 복귀 유력’

입력 2024-10-22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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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토르 코르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스토르 코르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독특한 투구 동작으로 타자의 타이밍과 심기까지 건드리는 네스토르 코르테스(30, 뉴욕 양키스)가 부상에서 복귀해 월드시리즈 무대에 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코르테스 복귀와 관련해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분 감독은 코르테스의 월드시리즈 로스터 합류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코르테스가 월드시리즈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앞서 코르테스는 지난달 말 왼쪽 팔꿈치 굴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코르테스는 지난 17일 라이브 피칭을 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네스토르 코르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스토르 코르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르테스의 합류는 뉴욕 양키스에 매우 반가운 소식. 수준급 선발투수 한 명이 로스터에 포함되는 것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전망.

메이저리그 7년 차의 코르테스는 이번 시즌 31경기(30선발)에서 174 1/3이닝을 던지며, 9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77 탈삼진 162개를 기록했다.



왼손 선발 자원으로 공은 빠르지 않으나 변칙적인 투구 동작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또 나아가 타자의 심기까지 건드린다.

네스토르 코르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스토르 코르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 대량 실점 후 무너지는 경기도 있으나,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이상 역시 수차례 기록한 바 있다.

LA 다저스를 상대로는 통산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91로 썩 좋지 않았다. 물론 선발 등판은 1차례이기 때문에 표본이 매우 적다.

네스토르 코르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스토르 코르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코르테스가 정상적으로 복귀할 경우, 게릿 콜과 카를로스 로돈 뒤에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뉴욕 양키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오는 26일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게릿 콜을 예고했다. 반면 LA 다저스는 아직 1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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