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굽네 로드FC 070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로드FC
로드FC와 (사)세계격투스포츠협회는 오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로드FC 070을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해 지난 8월부터 치러지고 있다. 원주를 MMA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취지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가 밴텀급(-63㎏), 라이트급(-70㎏) 두 체급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8강 토너먼트에선 치열한 경쟁 끝에 ‘원주의 아들’ 김수철(33·로드FC 원주)이 밴텀급, ‘러시아 챔피언’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MFP)가 라이트급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더욱 강한 파이터들이 몰리며 우승한 향한 경쟁이 더 치열해진 상황이다. 국내 파이터들을 비롯해 일본,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바레인 등의 강자들이 참가했다.
지난 8월 8강전에서 승리한 파이터들은 오는 10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4강전을 벌인다.
밴텀급 4강전에서 ‘원주의 아들’ 김수철과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2·팀피니쉬)의 경기, ‘제주짱’ 양지용(28·제주 팀더킹)과 ‘5승 무패’ 코센 아카노프(27·TOBET TOP TEAM)의 맞대결이 준비돼 있다.
라이트급 4강전에는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과 ‘2023 라이트급 우승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한국 복싱 웰터급 챔피언’ 난딘에르덴 (37·전욱진 멀티짐·한국명 김인성)과 ‘우승후보’ 카밀 마고메도프(32·KHK MMA TEAM)가 결승 진출을 위해 다툰다.
4강전에서 승리한 파이터들은 오는 12월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로드FC 071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한 파이터에게는 밴텀급과 라이트급 각각 1억 원의 상금과 챔피언 벨트가 수여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