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먼저 3승을 거두며 사실상 100%의 확률을 확보한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4차전을 내주는 과정에서 또 한 번 훌륭한 선택과 집중을 선보였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2024 월드시리즈 4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의 선제 2점포에 힘입어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3회 앤서니 볼피에게 만루포를 얻어맞은 끝에 4-10으로 패했다.
로버츠 감독은 2회 다니엘 허드슨이 무너지며 만루홈런을 맞자 4회 랜던 낵을 마운드에 올렸다. 또 낵에게 4이닝을 맡기며 필승조를 모두 아꼈다.
물론 LA 다저스가 5회 2점을 올리며 4-5로 추격했으나, 확실하게 리드하지 못한 경기에서 필승조를 허비하지 않은 것.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과적으로 로버츠 감독이 낵에게 4이닝을 맡긴 것은 대성공. 패한 경기 속에서도 로버츠 감독의 선택과 집중이 빛을 발한 것이다.
이에 LA 다저스는 오는 31일 열리는 5차전에 필승조를 모두 쏟아부을 수 있게 됐다. 잭 플래허티가 조금만 부진해도 총출동할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선택은 지금까지 상당히 높은 확률로 적중했다. LA 다저스의 필승조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계속해 상대 팀 타선을 압도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버츠 감독의 선택과 집중이 이번 월드시리즈를 뉴욕에서 끝내게 할지 주목된다. 5차전은 31일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