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독식’ 오타니의 시간 스타트 ‘실슬부터 MVP까지’

입력 2024-11-12 08: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 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시간이 시작된다. 오타니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 해에도 온갖 상을 쓸어 담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이번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수상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3일에는 각 포지션에서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이미 발표됐다.

이어 15일에는 ALL-MLB 팀과 행크 애런상,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마리아노 리베라상, 트레버 호프만상, 올해의 재기상이 발표된다.

또 19일부터는 본격적인 수상이 시작된다. 19일 신인상, 20일, 감독상, 21일 사이영상, 22일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공개된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13일 실버슬러거, 15일 ALL-MLB 팀, 행크 애런상,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21일 MVP를 수상하게 될 전망이다.

행크 애런상은 양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생산력을 보인 타자에게 주는 상. 오타니는 애런 저지와 이 상을 나눠가질 전망.

또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은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는 상. 오타니는 이 상 역시 수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경쟁자가 없는 수준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오타니가 행크 애런상을 받을 시에는 1999년 제정된 뒤 첫 양대 리그 수상 선수가 된다. 또 역대 최초의 진기록을 세우는 것.

오타니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10과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197안타 59도루, 출루율 0.390 OPS 1.036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50의 문을 활짝 연 것. 이에 오타니는 지금껏 풀타임 지명타자가 단 한 차례도 받지 못한 MVP 수상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2021년과 지난해 MVP에 올랐다. 또 같은 해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오타니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받았고, ALL-MLB 퍼스트팀에는 투수와 타자로 모두 이름을 올렸다.

즉 오타니는 지난 2021년부터 늘 11월의 주인공이 된 것. 이는 이번 해에도 반복될 것이다. 아직 발표 전이나 이는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