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4분기 신작 서비스 개시

입력 2024-11-19 16: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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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신작 게임이 기지개를 켠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이달부터 신작 게임을 연이어 선보인다. 인기 지적재산권(IP) 기반 게임부터 최근 막을 내린 지스타 출품작까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기대작들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킹 아서’ 27일 출시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 중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의 출시일을 최근 27일로 확정했다. 수집형 전략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유저들은 주인공인 아서가 엑스칼리버와 함께 모험을 시작하는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아서왕의 전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을 획득하고 팀에 편성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카멜롯 왕국 재건 및 보스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한 ‘슈퍼바이브’의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21일 시작한다.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한 ‘슈퍼바이브’는 변화하는 전장에서의 다양한 전투 양상을 빠른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는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PC 게임이다.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는 넥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8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도 시작했다. 

●‘패스 오브 액자일2’ 내달 얼리 액세스

12월에도 신작 출시가 이어진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를 12월 7일로 예고했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세계적인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식 후속작이다. 기존 핵앤슬래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액션 RPG가 가진 컨트롤과 플레이 재미를 가미해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9년 ‘패스 오브 엑자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탄탄한 유저층을 확보했다.
7월 신규 리그를 업데이트한 뒤 동시 접속자 수가 22만 명을 넘기는 등 서비스 5년이 넘은 지금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이용자가 전작에서 사용하던 스킨(외형 변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의 ‘저니 오브 모나크’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 IP 기반의 신규 게임이다. 11월 4일부터 100개의 서버를 대상으로 진행한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는 일주일 만인 11일 마감됐고, 9월 30일 시작한 사전예약도 500만을 돌파하는 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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