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언해피’ 미일 200승에 단 3승만을 남긴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다나카 마사히로(36)가 팀을 떠난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일본 주요 매체는 라쿠텐이 오는 30일 제출할 예정인 계약 보류선수 명단에 다나카를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4일 전했다.
또 다나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025시즌 라쿠텐과 계약하지 않으며, 새로운 팀을 찾기로 결장했다”고 전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나카는 라쿠텐의 상징적인 선수. 지난 2007년 라쿠텐에 입단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 전까지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인 2013년 2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남겼다. 이후 다나카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다.
지난 2021년 일본 프로야구 복귀 당시의 선택은 당연히 라쿠텐. 단 다나카는 복귀 후 예전과 같은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2014년에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재활을 선택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나카는 미국과 일본에서 통산 197승을 거뒀다. 이에 통합 200승에 단 3승 만을 남긴 상황. 200승은 다른 구단에서 달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