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WKBL
김단비(34・아산 우리은행)가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WKBL은 “11월 2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김단비가 개인 통산 8번째 팬 투표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김단비는 총 2만288표를 얻어 2위 신지현(인천 신한은행・1만9895표)을 393표 차로 제쳤다.
김단비는 2013~2014시즌 처음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이후 올 시즌까지 8차례 1위에 오르며 최다 팬 투표 1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또 2009~2010시즌 이후 16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돼 연속 올스타 선정 1위 기록도 유지했다.
심성영(우리은행)은 지난 2020~2021시즌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스타 페스티벌’이 열리지 않은 까닭에 데뷔 첫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2022~2023시즌 올스타에 선정되고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키아나 스미스(용인 삼성생명) 역시 처음으로 별들의 잔치에 나선다.
일본인 아시아쿼터 선수도 2명이 올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나가타 모에(청주 KB스타즈・1만2244표)가 9위, 이이지마 사키(부산 BNK 썸・7863표)가 15위를 차지해 올스타전에 나선다. 올스타에 선정된 16명의 선수들은 22일 부천체육관에서 한국 올스타 소속으로 일본 올스타(W리그 소속)와 맞붙는다.
한국 올스타의 코칭스태프는 2라운드 종료일인 11월 30일 기준 1위팀 BNK의 박정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2, 3위팀인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이 코치를 맡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