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재, 中 여행 중 돌연 심정지…“너무도 황망해”

입력 2024-12-03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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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재. 사진=빅타이틀

배우 박민재. 사진=빅타이틀

배우 박민재(32)가 세상을 떠났다.

박민재 소속사 빅타이틀 측은 지난 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배우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 쏟아주신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리며, 이제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다”라고 전했다.

박민재는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작은 아씨들’, ‘법쩐’, ‘보라! 데보라‘ 등에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앞서 한 매체는 “박민재가 지난 달 29일 중국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황주혜 빅타이틀 대표는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중국 제패하겠다며 한 달간의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나게 됐다. 너무도 황망하게, 너무도 어이없게”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황 대표는 “아직도 우린 해야 할 말도, 해야 할 일도 헤아릴 수 없거늘.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대표여서 감사했고, 또 미안하다. 배우 박민재. 이 다섯 글자 꼭 잊지 않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빈소는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9시 30분이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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