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임성진. 사진제공|KOVO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임성진(25)이 한국전력을 지탱하고 있다.
임성진은 올 시즌 13경기 52세트에 출전해 170점(공격 성공률 47.74%)을 뽑았다. 득점과 성공률 모두 팀 내 1위다. 지난 시즌과 입지에서 차이가 크다. 지난 시즌 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 타이스를 주득점원으로 앞세웠다. 임성진은 부담을 나누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공격을 이끄는 명실상부 에이스다.
외국인선수가 없기에 부득이하게 부담이 쏠리는 측면은 있다. 한국전력은 애초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엘리안에게 바라는 게 많았다. 실제로 엘리안은 구단 역대 최초 개막 5연승에 앞장섰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 한국전력은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영입하기까지 적잖은 시간을 보냈다. 올 시즌 상당수 팀이 외국인선수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기는 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2라운드 내내 외국인선수가 없는 팀은 한국전력뿐이다.
그럼에도 한국전력은 버텼다. 엘리안의 이탈 이후 8일 대한항공과 홈경기까지 2승6패에 그쳤지만, 재도약의 희망이 사라지진 않았다. 이 기간 승점 4를 추가해 5위(7승6패·승점 16) 자리에서 3~4위와 격차를 승점 3으로 유지했다. 임성진이 공격의 중심을 잡아준 덕분이었다. 최근 8경기 중 6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그 사이 신인 아웃사이드 히터 윤하준을 발견해내는 수확 또한 있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 역시 이 점만큼은 분명 고무적으로 여겼다.
임성진이 팀에 미치는 영향력은 공격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수비가 일취월장했다. 임성진은 올 시즌 세트당 수비(리시브 정확+디그 성공) 4.769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안정적 리시브(효율 42.23%·4위)는 물론 코트 가장 낮은 곳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디그(세트당 2.000개·공동 3위)해 이룬 성과다.
“어떻게든 공을 살리려고 하다 보니까 한두 개 (디그가) 얻어걸리는 듯하다”며 몸을 낮추지만, 임성진은 입단 초기의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 패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날이 많았지만, 이제는 새 외국인선수 마테우스가 합류해 팀이 다시 전력을 갖추게 됐으니 임성진의 수비력도 빛을 볼 일만 남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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