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Y 복덩이 될까’ 벨린저, ‘4개 포지션’ 소화 전망

입력 2024-12-19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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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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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뉴욕 양키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최고의 카드로 평가된 코디 벨린저(29)가 오는 2025시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벨린저 포지션에 대해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분 감독은 벨린저가 2025시즌 중견수로 뛸 것이라는 것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언급했다. 좌익수와 1루수로도 뛸 것이라는 내용.

또 스포츠넷 뉴욕은 같은 날 벨린저가 분 감독과 첫 미팅에서 어떤 포지션이라도 상관없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이는 벨린저가 2025시즌 1루와 외야 전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것. 멜린저는 실제로 1루수와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까지 4개 포지션을 소화한다.

외야수로 나설 때는 애런 저지(32)의 수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1루 미트를 끼고 안정된 포구를 자랑할 수도 있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벨린저의 최대 장점 중 하나. 이러한 점이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뉴욕 양키스에 가장 어울리는 야수로 평가된 것이다.

앞서 뉴욕 양키스는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1대 1 트레이드로 벨린저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오른손 구원 코디 포티가 시카고 컵스로 간다.

이번 트레이드에는 시카고 컵스의 벨린저에 대한 연봉 보조가 따른다. 2025시즌 연봉 2750만 달러 중 5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벨린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3년-8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2025시즌과 2026시즌은 각각 2750만 달러, 2500만 달러 선수 옵션.

이는 벨린저가 지난해 26홈런과 OPS 0.881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믿음을 주지 못해 대형 계약을 따내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벨린저는 매 시즌 이후 선수 옵션을 걸어 다시 한 번 FA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길도 열었다. 이번 시즌 이후에는 옵션 실행을 포기했다.

이는 벨린저가 이번 시즌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기 때문. 벨린저는 이번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266와 18홈런 78타점, 출루율 0.325 OPS 0.751 등을 기록했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벨린저는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FA 삼수에 나선다. 2025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 FA 시장에 나가겠다는 각오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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