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30)에 이어 이번 해 후안 소토(26)를 영입하는데 실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캐나다 구단의 한계가 또 한 번 드러났다.
미국 USA 투데이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번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구단의 7년-2억 5000만 달러 계약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번스는 이를 거절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6년-2억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여기에는 2026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건이 포함됐다.
코빈 번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문제는 번스에게 7년-2억 50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한 팀이 토론토인 것으로 알려진 것. 토론토가 또 캐나다의 한계를 느낀 것이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는 캐나다 법의 관리를 받는다. 이에 지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도 국경 봉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초대형 선수 영입과 관련해서는 세금이 문제다. 캐나다의 세율은 미국보다 높다. 주세-연방세를 합해 미국보다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2025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를 잡을 자신이 없다면 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다.
오타니, 소토에 이어 번스에게도 외면당한 토론토. 언제쯤이면 FA 시장에서 초특급 스타를 영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