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가 이번 겨울에 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가 사실상 잡기 어려운 거물이 됐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 선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와 게레로 주니어의 연장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게레로 주니어는 최근 토론토의 총액 3억 4000만 달러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이는 게레로 주니어가 승낙할 리 없는 조건.
이어 게레로 주니어가 토론토에게 1억 달러를 추가할 의향이 있을 경우, 연장 계약 협상을 다시 시작하자는 뜻을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즉 게레로 주니어는 연장 계약 협상 재개 조건을 총액 4억 4000만 달러로 못 박은 것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협상의 시작점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6년 차의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23와 30홈런 103타점 98득점 199안타, 출루율 0.396 OPS 0.940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23시즌 부진을 딛고 완벽하게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wRC+ 165와 FWAR 5.5 역시 지난 2021시즌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물론 몬스터 시즌인 2021년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2022년과 2023년 부진에서 벗어나 FA 초대박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게레로 주니어는 최근 4시즌 동안 161, 160, 156, 159경기를 소화했다. 데뷔 초의 우려와 달리 금강불괴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토론토가 제시한 조건은 3억 4000만 달러. 너무나도 큰 차이. 프렌차이즈 스타 할인을 요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